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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
타이완 바다에도 제주 바다에도 별 감흥이 안 느껴지길래 필리핀 보라카이의 바다를 보면 좀 다를까 싶어서 다녀왔다. 투어로 스노쿨링을 했는데 짧았지만 구명 조끼 없이 한 수영이 재미 있었다.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럴 만한 실력이 안 돼서 눈물. 투어는 비교군이 없고 이번에도 스파 후기를 적어 본다. 차 스파 발&다리 마사지 투어 때 어떤 분이 차 스파 추천해 주셔서 갔다. 1시간 코스, 700페소. 중간 압으로 부탁드렸다. 적당히 시원한 게 만족도가 제법 높았다. 동행인도 좋았다는 평. 발 마사지 정도로 생각했는데 누우라길래 의아했는데 거의 하반신 마사지였다. 보라 스파 샤워+태반 크림 마사지 2시간 코스, 가격은 동행인이 결제해서 모르겠다. 물놀이 하고 바로 가서 샤워 시설도 이용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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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youtu.be/-k7lpi8-aNs?si=m-kuOrNJldNjCdrv하운시의 신곡이라니 눈물 줄줄...
타이베이에 다녀왔다. 에드워드 양(楊德昌)의 전시를 보러. 혼자 가는 거고 일정도 딱히 없어서 이왕이면 싼 인천 T2-타오위안 T1으로 다녀왔는데 세 번의 실수는 하지 않는 걸로^^(이동 시간이 너무너무 길다). 24일 새벽부터 움직였는데 호텔에 짐 맡기니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 있었고 훠궈 집에 갔다. 혼자라 세트 메뉴가 있는 줄 알고 들어간 건데 없다는 소리를 들었고 결국 고기 하나에 채소 하나 시켜서 먹었다는 슬픈 이야기. 에드워드양 전시를 보러 갔으니 점심 먹고 바로 출발. 진짜 NT$30에 그런 양질의 전시를 보여 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. 음성 해설 들으면서 전시 보려고 했는데 이어폰은 일할 때밖에 안 써서 깜빡하고 안 들고 가는 바람에 맨귀로 봤지만 그래도 좋았다. 고령가부터 시작해서 눈이 팽글..
밤낮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니 다시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 타이완. 체내 혈중 타이완 농도 채우러 다시 한번 가야 하나. 어제는 갑자기 너무 가고 싶어서 괜히 공차 갔다. 우롱차+밀크폼+코코넛 시키려고 했는데 생각 없이 우롱 밀크티+코코넛 시키고 아차 싶었던. 하지만 맛있게 먹었다. 괜히 홍루이젠 보면서 타이중 한번 떠올려 주고. 유튜브에 타이완 여행 간 사람 백만 명이라 보고 있으면 너무 슬프다. 이 잔인한 알고리즘아.
8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. 이게 맞나 싶은 나날들. 또로나에 걸렸고 너무 바빴고 마작 수업은 취소되고 듣고 싶은 강의는 다 시간이 안 맞아 못 듣고. 청약도 결국 포기했다. 내 힘만으로 가능한 거였으면 했을 텐데. 다른 누군가의 힘을 빌리려니 무작정 내 맘대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. 이번 생은 오롯이 나로 살기 그른 것 같다. 그냥 숨 쉬면 쉬고 안 쉬면 말고의 자세로 살아야 소음 없이 생을 마감할 수 있을 듯. 9월은 8월의 지옥보다 아주아주 조금이라도 더 낫기를.
업계가 들썩이고 있다. 나한테 떨어질 일이 아닌데 문의가 오고 온갖 곳에서 강의를 한단다. 체감상 나라간 사이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데 물량이 많아지는 건 별개의 문제인 걸까. 곳곳에서 열리는 강의에 눈 돌아가는 인간. 늘 초보에 늘 배워야 할 것 같고 늘 자리 잡지 않은 어정쩡한 상태라 마음 같아선 강의 다 신청하고 싶다. 어쩌지. 근데 진짜 궁금하다.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길래 이 난리인지...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