自由的向望 Freewill Of Formosa 자유적향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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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편 영화 3편을 엮은 自由的向望(자유적향망). 자유의 희망 정도로 보면 될 거 같다. 타이완의 역사적인 일들을 직간접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. 단편은 回來就好，家族無共識，吹海風

 

回來就好: 돌아와 줘

홍콩의 '중국 송환법' 반대와 얽힌 李孟居(리멍쥐)의 실종을 다룬 영화. 2019년 8월, 홍콩을 통해 중국 선전에 입국한 리멍쥐는 돌연 실종된다. 그리고 며칠 뒤 중국 정부는 간첩이라는 이유로 리멍쥐를 체포했다며 통보한다. 리멍쥐는 지금까지도 타이완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. 영화를 보고 좀 더 찾아봤는데 경위에 대해서는 기사 마다 내용이 달라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.

 

家族無共識: 안 맞는 가족

'중국-타이완간 서비스 무역 협정 체결'에 반대한 학생들이 입법원을 점거했던 '해바라기 운동'을 다룬 영화. 한 가정을 끼고서 블랙 코미디 식으로 다뤘다. 당시에도 기사 보면서 걱정했었는데 영화로 다시 봐도 조마조마하다.

 

吹海風: 불어오는 바닷바람

陳菊(천쥐) 정치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. 연출이 마치 연극 같다. 타이완 민주화 운동인 中壢事件(중리 사건)과 美麗島事件(메이리다오 사건) 당시 천쥐 정치가가 겪었던 일을 각색했다. 극에 陳智雄(천즈슝) 독립운동가도 등장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