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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6화라니. 내가 6주나 이 드라마를 봤다니! 내 기억에 한국에서 사스로 엄청난 난리가 난 것 같진 않아서, 사스 초기였나 사스가 한 풀 꺾일 때였나 일본 비행기값이 엄청 떨어졌다는 소식에 친구가 놀러 갔던 기억 정도만 남아 있는데 타이완은 아무래도 중국이랑 왕래가 많다보니 특히나 타이베이 쪽은 심했던 것 같다. 오늘 비하인드 얘기하는 배우는 당시 타이난에 있어서 사스 때문에 타이베이가 이렇게 난리였는 줄 몰랐다고 하니까. 얘기하는 거 끝까지 보진 않았는데 실화 바탕이다 보니 회차 끝날 때마다 이런 얘기하는 게 확실히 작품에 대한 관심도가 확 높아지는 듯하다. 오늘도 잘 봤습니다.
평영 팔이랑 다리랑 따로 배우다가 갑자기 같이 하라고 해서 고장난 인간. 유튜브로 보긴 봤는데 막상 시키니까 흉내도 못 내겠다. 9개월 배웠는데 평영도 못하다니 서럽다 서러워. 다시 또 울면서 수영 다니는 나날들.
어차피 보는 유튜브 수영이나 찾아보자 싶어서 열심히 봤는데도 왜 지지부진한 걸까. 평영 팔 할 때 물장구 안 치면 그냥 서 버리는데 어떡하나요. 평영 노답 인간 울적하다 울적해.
내일 鄭宜農정이눙의 金黃色的 뮤직 비디오가 나오고 어제부터 曾敬驊쩡징화의 드라마 不良執念清除師가 아이치이에서 방영되고 王柏傑왕보제의 疫起도 타이완에서 상영 중이고 金像獎금상장이 한창이고 곧 전주국제영화제라 流麻溝十五號와 闔家辣를 볼 수 있고 許光漢쉬광한과 林柏宏린보훙 영화 關於我和鬼變成家人的那件事 한국 개봉 소식까지. 아, 히카리 식구들 나오는 예능 光露營就很忙了도 방영 중! 신나는 일 잔뜩이야!
오늘도 봤다. 점점 극으로 치닫는 博愛醫院. 페이스북에서 Q&A 하는 거 계속 못 보다가 오늘은 뒷부분만 잠깐 봤는데 도시락 엘리베이터는 실화라고. 잠깐 봤는데도 감독님이나 제작진이 國際橋牌社에 정말 진심인게 느껴졌다. 앞으로도 시리즈가 계속 나올 것 같던데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다. 국제교패사 정말 어디서 누가 수입해 오면 안 되나. 오늘도 허공에 외쳐 보는 수입 타령.
https://youtu.be/ovTiSA9T-RU 정말 좋아하는 밴드. 너무 잠잠해서 알고리즘에 뜰 때마다 씁쓸했는데 반갑다.
1. 선물 줄 사람이 몇 명 있어서 선물을 주었다. 나한테 쓰는 건 아까운데 지인에게 쓰는 건 즐겁다. 2. 페스티벌 영상 봤더니 가고 싶다. 내년에 라인업 보고 갈까 싶기도. 내년 공지 뜨는 거 틈틈히 잘 봐 둬야겠다. 3. 오늘은 전주국제영화제 티켓팅 날. 11시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먹통이길래 '아 나는 안 되나 보다'했는데 예매 시간이 2시로 변경되어 있었다. 심기일전하고 2시에 다시 도전했다. 원하는 자리는 못 갔지만 流麻溝十五號는 예매했으니 됐다. 영자원에서 하는 홍콩/대만 기획전 같은 거나 해 보고 대부분 온라인 상영이나 봤지, 직접 영화제까지 가는 건 처음. 이럴 거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도 갈 걸 그랬나 싶고. 하지만 流麻溝十五號는 정말정말정말로 보고 싶었던 영화라 이렇게까지 한 것 같기도..
어제 오전까지 수영 좋았는데 평영 안 돼서 다시 시무룩했던 날. 평영은 진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. 힘없이 차서 안 나가는 거라는데 평영한 날 허벅지 안쪽 아픈데요. 팔도 엉망 다리도 엉망. 강사님 다음 주에 좀 각 잡고 평영 진도 나가실 것 같던데 정신 차려야겠다. 팔도 안 모아지고 다리도 안 차지고... 물살에 자꾸 밀리는데 물살을 이기고 싶다. 아니, 평영을 이렇게 싸우듯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. 매번 이렇게 울면서 하는 게 맞나... 자유형도 좀 숨 덜 차게 하고 싶다. 왜 늘 나만 죽어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