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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0227-20230311 2주 일기

이라도_ 2023. 3. 12. 00:08

현생 앞에 장사 없는 블로그.

정신 차리니까 2주가 훅 갔다.

 

머리를 쥐어 짜도 한 건 일과 수영밖에 없는 것 같은데 일단 적어 본다.

정확하진 않고 일단 캘린더 보고 적어 보는 나의 업무 일지.

-8편/89편/6편/3편 작업했다.

-간간이 3건 작업했다.

-수영 빠지지 않고 나갔다.

자세는 아직도 엉망진창인데 안 쉬고 25m 가는 횟수가 조금씩 늘고 있어서 재미 좀 붙이고 있다.

 

골골 일지

-피부

피부과에 다녀오고 처음 나타났던 증세는 호전됐는데 그 뒤로 나타난 증세는 피부과에서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해 집에 있는 오일을 발랐더니 아주 빠르게 나아지고 있다. 수분 크림 말고 아예 오일을 발라 줘야 하는 거였나 보다. 이 오일은 다른 피부 증세에서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해 반신반의하면서 발랐는데 이번에는 매우 만족 중.

-귀

작년에 이어 계속 말썽인 귀. 저번에는 귀에서 오토바이 엔진 소리가 나서 고생했다. 이명이면 보통 조용할 때 시끄러운데 나는 시끄러울 때 더 시끄러워지는 이상한 증세. 처음엔 몸뚱이 오래 써서 그냥 이런 날도 있는가 보다 하면서 잊으려고 애썼고 나중엔 일 때문에 확 긴장하면서 잊었더니 증상이 사라졌다. 지금은 그냥 산다.

 

놀랍게도 아직 <다시, 책으로>를 완독하지 못했다. 오늘 다 읽고 자긴 할 건데 아무튼 다 못 읽음.

사실 빨리 읽고 <원청> 읽고 싶다. 요새 계속 개발서만 읽었더니 오랜만에 읽을 소설 너무 기대되고. 빌린 지 한참 됐는데 아직 서론밖에 못 읽어서 너무 속상하다. 이거 내 뒤에도 예약 걸려 있어서 대출 연장도 못하는데 내일 열심히 읽어야지.

 

와중에 서울 나들이 좀 했고 한강 다리도 건너 보고 그랬다.

스타벅스 쿠폰 사용일이 얼마 안 남아서 치즈꿀볼을 사 왔는데 맛이 있을까?

내일은 다시 집안을 살피며 2주간 집 나가 있던 습관 불러와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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