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220212

내 의지로 운동을 못 하니(안 하니) 계단으로 다니기, 틈새 스트레칭하기 등 생존 운동 구상 중이다.
오늘은 병원 예약하고 대기 시간에 쏘다니며 만 보를 채웠다. 한 지역에 정말 오래 살았지만 사실 잘 모르는데 구석구석 다니다 보니 가 보고 싶은 곳이 많아졌다(사실 거의 카페 위주).
다리의 감각은 서서히 돌아오는 중. 엉망으로 살아 놓고 성격은 급해서 빨리 낫길 바라는 마음에 다른 데가 아픈 건 아닌지 여기저기 또 찍어 봤는데 결국 같은 진단. 마음 같지 않은 내 몸을 이해해 주기로 했다. 얘도 나 같은 거 만나서 고생이니 느려도 참자.

거의 삼시세끼만 딱 챙겨 먹는 사람이었는데 요즘 군것질을 엄청나게 찾는다. 자제해야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