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30411 수영

수영이 무진장 안 되는 날은 꼭 그날 밤 생리 터지더라. 어제도 자유형하는데 몸이 미친듯이 가라앉길래 왜 이러나 했는데 집에 오니까 생리함. 다른 약도 먹고 있어서 두통약 안 먹고 잤더니 결국 지금 눈알이 빠질 것 같다. 알람보다 일찍 깨서 진통제 때려 박았는데 약효 좀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다.
몇 년째 두통에 탁센 2알 복용 중인데 내성이 생기기는 하는 듯. 사실 예전엔 1알 먹고도 괜찮았는데 이젠 2알 먹고도 최소 30분 정도는 있어야 살만해지는 것 같다. 그래도 이 정도면 다른 약보단 효과 빠른 것 같아서 나프록센 픽. 타이레놀이랑 이름을 잊어버린 판매 중단된 약도 복용한 적 있는데 나한테는 탁센이 가장 안정적으로 빠르게 낫는 느낌이라 탁센 떨어지면 불안해서 바로 사 놓는 지경에 이르렀다.
생리통약 먹을까 두통약 먹을까 하다가 머리가 더 아파서 두통약 먹었는데 생리통도 빨리 좀 해결해 주겠니.

지난주에 배운 평영 팔 홀라당 까먹었더라. 기억 좀 하자. 그래도 어제 내적 친분만 쌓던 수강생분이 나 수영 많이 늘었다고 해서 기분 좋았다. 감사합니다. 헤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