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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0219 독서 본문
-책 읽은 주말
어제 <리멤버 홍콩>을 다 읽었다.
2021년 출판된 도서인데 그 이후의 홍콩은 정말로 빠르게 과거의 흔적이 사라지고 있어서 눈물 났다. 물론 현재를 살아가는데 과거만 추억할 수 없는 노릇이겠지만 휩쓸리듯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. 그래도 홍콩인들은 치열하게 나름의 길을 모색해 가고 있다는 걸 알기에 응원하고 싶다.
오늘은 <현대 타이베이의 탄생>을 다 읽었다.
언제 청나라 끝나나 다시 빌려야 하나 했는데 마음먹고 읽으니 완독했다. 객관적으로 최대한 건조하게 서술하려 한 것 같다. 비슷한 얘기를 계속하는 것 같아서 조금 지루하기도 했는데 마지막에 책을 펴낸 작가의 마음이 느껴져 눈물이 났다. 산지니 출판사의 <저항의 도시 타이베이>는 한창 도서 구입에 눈 돌아 있을 때라 구입해 읽은 책인데 같은 출판사여서 놀랐다. 이 책도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. 지금 보니 역자 분이 겹친다. 역자 분은 좋겠다. 타이완에 파묻혀 사는 느낌 얼마나 좋을까. (물론... 일은 일이라 일하기 괴로우시겠지만... 파이팅하세요...)
산지니 출판사 타이완의 좋은 책 많이 데려와 주세요! 블로그 들어가 보니 2023년 타이베이 도서전에도 가시고 올해 새 책도 나오는 것 같다. 왠지 기대!
이제 읽고 있는 책은 <인생도 복리가 됩니다>
습관에 관한 책은 아무리 읽어도 왜 이렇게 안 될까. 갓생은 어떻게 사는 거지...
나도 하루에 일+운동+독서+공부 다 하고 싶은데 이거 어떻게 하는 건데요... 이 와중에 수면 시간도 확보하고 싶고.
SNS, 유튜브 줄이려고 스크린 타임까지 걸었는데 휴대폰 자체를 자꾸 만지작거려서 이것부터 어떻게 좀 고쳐야겠다. 저것들 스크린 타임 걸었더니 자꾸 애꿎은 은행 앱에 들어간다. 들어가면 돈 들어오는 것도 아닌데 대체 왜. 정신 차려!
아무튼 이 책 읽고 있으니 다시 이 꽉 깨물고 습관을 만들어 봐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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