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金鐘獎2020 살펴보기 본문
후보작을 살펴 보니, 올해는 드라마를 많이 못 봐서 그런가 눈에 익는 작품이 많지 않다.
본 작품: 想見你/誰是被害者/鏡子森林/俗女養成記/罪夢者/糖糖 Online/極道千金/無主之子
보다 만 작품: 噬罪者/最佳利益/國際橋牌社/你那邊怎樣,我這邊 OK
1. 想見你: 위라이크에서 수입해 방영한 '상견니'.
최근 들어 가장 과몰입한 드라마다. 대만에서 한창 방영할 때는 인기 있다는 소식만 듣고 정작 볼 생각은 없었는데 무심결에 한 편 틀자마자 쑥 빨려 들어가서 쭉 달렸다. 여느 로맨스 작품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하지 않았는데 전혀 아니었던 것. 아직도 가끔 황위쉬안, 리쯔웨이, 천윈루, 모쥔제, 왕취안성를 떠올린다. 원래도 伍佰(우바이)를 좋아하는데 라스트 댄스 정말 실컷 들었다. 타이난 또 가고 싶다.
2. 誰是被害者: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'희생자 게임'.
한국 넷플릭스에 올라오기 전부터 許瑋甯(쉬웨이닝)이 인스타그램에서 열심히 홍보하길래 기다렸다 본 작품이다. 비하인드 영상 보면 미술팀이 꽤나 고생한 듯.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. 林心如(린신루)가 특별 출연했는데 상당히 비중 있는 역할로 등장한다.
3. 鏡子森林: 수입되진 않았지만 유튜브에서 원어로 볼 수 있는 '경자삼림'.
楊謹華(양진화) 보고 진입한 드라마. 많이 보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. 한꺼번에 몰아 보지 않고 유튜브에서 매주 한 편씩 올라올 때마다 챙겨 봐서 거의 반년간 봤더라. 크게 세 파트로 나뉘어서 중간중간 흐름이 좀 끊기긴 했지만 정계와 미디어의 결탁에 고개를 얼마나 흔들었는지 모른다.
4. 俗女養成記: KTH에서 수입해 채널W에서 방영한 '속녀양성기: 나의 행복 프로젝트'.
謝盈萱(셰잉쉬안) 연기를 좋아해서 배우 보고 시작했다. 너무나 매력적인 생활 연기에 1화부터 푹 빠져서 봤다. 타이완에서 어릴 적을 보낸 것도 아니면서 천자링의 어린 시절은 왜 그렇게도 아련했는지. 보는 내내 천자링도 천자링의 엄마도 정말 많이 응원했다.
5. 罪夢者: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'경계선의 남자'.
상당히 자극적인 드라마. 폭력적이고 욕도 많이 한다. 보기 힘든 장면이 좀 많았지만 외면하기엔 배우진이 좋아서 탈주할 수 없었다. 상견니의 리쯔웨이 許光漢(쉬광한)은 이 드라마에서 전혀 다른 색의 연기를 보여 준다. 植劇場 때도 느꼈지만 쉬광한 연기폭이 엄청나다. 삽입곡이 아주 강렬했다.
6. 糖糖 Online: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'탕탕 라이브'.
회차당 30분 가량으로 짧은 데다 학원물이라 가볍게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내용이 가볍지 않아서 놀랐다. 어린 아이들이 상처만 받고 끝나면 어쩌나 했는데 결말이 희망적이어서 안도하며 봤다. 배경만 학원물이지 타이완의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생각이 깊어지는 드라마였다.
7. 極道千金: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'보스 프린세스'.
로맨스를 즐겨 보진 않는데 劉以豪(류이하오)와 劉奕兒(류이얼)을 지나칠 수가 없었다. 시즌1의 결말이 거의 시즌2 예고편이나 마찬가지라 시즌2가 나와야 하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. 귀엽고 멋있고 혼자 다 한 류이얼.
8. 無主之子: 수입되진 않았지만 4GTV에서 원어로 볼 수 있는 '무주지자'.
타이완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. 黃鐙輝(황덩후이) 여러 작품에서 봤는데 정말 외국인 노동자 같았다. 林孫煜豪(린쑨위하오)도 연기폭이 상당하다. 연기자가 다 그렇겠지만 순할 때는 정말 순한데 돌변하면 무섭다. 이것도 결말이 어두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희망적이라 참 다행이었다.
글은 오전에 써서 올리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저녁이 되었다.
금종장 보면서 적고 있어서 마음이 급하다. 수상자들 보니 눈물이 줄줄 난다. ㅠㅠ
다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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